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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졸업 시즌이라 아들 딸 꽃 사야 하는데 꽃값이 금값?

by ★#▒¶♡▷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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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2023년이 된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가네요. 졸업식 날에는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와 함께하는 즐거운 행사이기도 하고,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선물 중에서도 많은 선택을 받는 아이템은 역시는 역시 답게 '꽃'이죠. 그런데 요즈음 '꽃'. 축하해 주기 위한 편안한 마음으로 구매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졸업식 전경(출처 : 독서신문)

목차

  • 졸업식 문화
  • 커다란 꽃다발을 받는다면?! 부모님이 무리했구나..
  • 꽃값. 왜 이렇게 상승했나? 그게 난방비 때문이라고?
1. 졸업식 문화

<졸업식>

통상 졸업식은 새로운 개학을 앞두고 2월쯤 실시를 하는데요. 요즈음에는 해를 넘기지 않고 12월에 앞당겨 졸업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과거에는 '졸업'이라고 하면 동고동락했던 친구들, 담임선생님과의 마지막 만남의 날로 여겨져 '이별'을 기반으로 한 행사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새 출발이라는 의미로 변화해 '즐거움'과 '웃음'을 기반으로 한 행사로 그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초, 중, 고 졸업식

초등, 중등, 고등학교 졸업식이 '축제' 형식으로 많이 바뀌어 졸업식 순서에 꼭 졸업하는 학생들이 하는 축하공연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저희 때에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밀가루를 뿌리고 교복을 벗어던지는 퍼포먼스가 한 때 유행하기도 했었죠.(이제는 그러한 과격한 퍼포먼스는 코로나19 이후로 많이 줄어들거나 없어졌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 대학교, 대학원 졸업식

대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식은 또 다른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색다른 졸업 문화, 한 번 알아볼까요?

 

1. 메타버스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엄청난 발전으로 이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졸업식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메타버스(자신을 아바타로 활용한 가상 세계)~!
  •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 자신과 친구들의 아바타를 활용해 서로 소통하고 축하해 주고 졸업행사인 학위 수여식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효율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른 새로운 문화라고 생각되네요.

 

2. 포토존

  • 왁자지껄한 졸업환경 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좀 더 중시하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입니다.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까지도 잘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졸업 문화이죠.(오프라인이라면  학위복을 꼭 대여해야겠죠?)
  • 다만, 포토존은 학교 내에서 가장 핫한 장소와 그 학교를 잘 알 수 있는 건물을 배경으로 졸업하는 동기들 모든 인원보다는 가장 친한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졸업식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2. 커다란 꽃다발을 받는다면?! 부모님이 무리했구나...

졸업식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졸업 선물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두말하면 잔소리 '꽃'입니다. 그러나 이 '꽃'을 사기 위해 꽃집에 들러보면 단지 축하해 주기 위해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닐 겁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장미 경매가격은 2월 4일~10일 기준 1단에 일평균 12,733원으로 나타났고 이는 1년 전 6,894원과 비교하면 약 85% 수준이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2배 수준입니다.
  • 경매가격의 상승으로 유통비용까지 감안할 경우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그야말로 '꽃값'이 '금값'이 될 수준입니다.

졸업식 때 부모님이 커다란 꽃다발을 주신다면?! 부모님의 나에 대한 사랑이 크다고만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가격이 많이 상승했을까요?

3. 꽃값. 왜 이렇게 상승했나? 그게 난방비 때문이라고?

꽃값의 상승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테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많이 오른 '난방비'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난방비'가 꽃값에 영향을 미친다니..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가 상승>

2023년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배적인 의견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물가도 같이 오르는 상황'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걱정되는 시기입니다. 새해가 밝아오면서 물가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었는데요. 특히 전기, 가스 같은 공공요금들이 많이 상승한 여파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난방비가 워낙 올랐습니다. 올해부터 계속 핫이슈가 되고 있는 난방비의 상승에 따른 관리비 폭탄을 맞았는데요.. 화훼농가의 비닐하우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인해 생산량 축소와 꽃이 잘 자라지 못하여 공급이 잘 되지 않아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겁니다.

<졸업 시즌>

졸업 시즌에는 화훼농가에 있어서 "판매를 위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꽃값뿐만 아니라 장식비용, 포장비용 등도 올라 비싸게 팔 수 있는 시즌입니다. 그러나, 많은 판매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유통을 확대해야 하는 이 시기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가계부담 확대에 학부모들은 발길을 돌려 대체할만한 것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마냥 기회라고만 볼 수도 없는 상황인 듯합니다.

 


졸업 시즌 최고의 선물 아이템 '꽃'. 올해부터는 졸업 축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구매해야 할 정도로 걱정이 됩니다.

물가 상승은 우리들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지만, 정부에서의 물가 폭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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