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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식목일 의의 및 중요성, 공휴일 폐지 이유(feat. 나무 심기)

by ★#▒¶♡▷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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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의의 및 중요성, 공휴일 폐지 이유 관련 정보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식목일은 4월 5일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공휴일이라 휴가계획을 세우곤 했었죠. 그런데 식목일은 왜 공휴일이 폐지가 되었을까요? 쉽게 설명드릴게요.

 

학창 시절에는 식목일이 공휴일이라 식목일 하루 또는 이틀 전에 교내 텃밭에 나무를 심기 위한 행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목일이 언제부턴가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로는 나무 심는데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식목일 의의

식목일이 왜 4월 5일로 지정이 되었을까요? 나무 심기 좋은 날이라 그렇습니다. 식목일의 정확한 의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민 식수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한 기념일(※출처 : 산림청)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서부터 임금님께서 이런 식목일 행사를 주관하셨고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나라에 속합니다. 나무 심기는 최근 기후변화를 고려해서 2월 하순부터 4월 말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적에 따라 목재 생산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얻고자 했을 때에는 장기수인 소나무, 낙엽송, 편백과 같은 나무를 심으면 됩니다. 집 근처의 경관을 위해 심는다고 하면 느티나무 또는 단풍나무 이런 걸 추천할 수 있습니다.

 


식목일 중요성

식목일을 지정한 이유는 나무에서 주는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공기정화

우리가 숨을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CO2)를 깨끗한 산소로 바꿔줍니다. 국내 자작나무 숲 1헥타르(상암 월드컵 경기장 면적의 약 1.5배) 당 연간 CO2 6.3톤을 흡수하고 5.0톤의 산소를 생산합니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설명하고 있는 자료를 차용했습니다. 이 5.0톤의 산소는 20여 명의 사람이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는 양입니다.

 

나무는 자연적인 '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나무는 비가 오면 빗물 흡수를 통해 비가 범람하는 것을 막아주고 나무의 뿌리가 있는 땅 속의 저장된 물을 천천히 계곡이나 강으로 흘려보내서 물이 마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인공적인 댐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수많은 나무를 이루고 있는 숲은 어떠한 가공도 없는 순수 자연적인 '댐'입니다.

 

경제적·공익적 가치

산림에는 목재가 있습니다. 나무가 생산되고 밤이나 호두와 같은 열매들이 있습니다. 1년 동안 생상되는 이러한 임산물을 팔았을 때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측정한 경제적 가치는 무려 5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림에서는 이러한 임산물만 생산되는 게 아니라 맑은 물과 공기,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면 우리 GDP의 7%에 해당하는 73조 원의 가치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공휴일 폐지 이유

이렇게 중요한 식목일인데 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폐지가 되었을까요? 

2004년 주 5일제 근무가 시작되면서 공휴일을 줄이자는 여론과 정책적인 의견들이 다수였는데요. 과거부터 식목일은 공휴일을 줄이자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높은 빈도로 언급되는 기념일 중 하나였습니다.

공휴일에 대한 관련 규정들이 개정되면서 2006년부터는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점차 식목일에 대한 생각이 잊혀서 그런지 나무를 심는 일이 적어졌고 학교에서도 식목일에 대한 행사가 적거나 없어진 경우도 있네요.

나무가 주는 자연환경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최근에는 식목일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어 다른 날로 변경하거나 주말인 토요일로 변경하려는 시도는 있었습니다. 날짜를 변경하려는 이유는 기후온난화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 때문입니다.

아무튼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도 벌써 17년이 되었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이 될지 다른 날로 변경이 될지는 아직 그 방향성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탄소중립을 소리치고 있는 이 시대에 걸맞게 하루빨리 식목일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나무심는 행사를 통해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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